나는 그렇게 미친 듯이 다시 인터넷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게 우선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러던 중 인천에 있는 직업전문학교에서 국비지원으로 스포츠 마케팅이라는
과목을 배울 수 있다는 공고를 보게 되었다.
우선 나는 스포츠 쪽으로 발을 들여본 적이 없기에 일단 스포츠 쪽으로 먼저 발을 들이고
차근차근 시작해보자라는 마음 가짐으로 내일 배움 카드를 발급받고
학교에 등록을 해서 다닐 수 있게 됐다.
그렇게 나의 첫 도전이 시작된다.
집(서울)에서 학교(인천)까지 통학하는데 멀었지만
그래도 배울 수 있다는거에 거리에 대한 부담감은 하나도 없었다.
거기서 좋은 교수님들과 형, 누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렇게 스포츠마케팅을 배우던 중 '스포츠 잡 알리오'라는 카페를 알게 되었다.
각 종 스포츠 관련 취업처나 교육프로그램 등등 스포츠 쪽으로 진로를 잡고 있는
여러 사람들 한테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카페였다.
나는 여기서 한 줄기 희망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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