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축구 도전기

- 나의 축구 도전기 2 -

축미남 2022. 3. 21. 16:11

2013년 고등학생 2학년

나는 딱히 꿈도 하고 싶은 것도 없이 매일 게임만 하며 하루하루 지내고 있었다.

게임도 많이 해서 질려질 참에 축구 좋아하던 친구가 게임 하나를 소개해줬다.

FM2012라는 3대 악마의 게임을

 

나는 그때까지만 해도 축구의 별 관심도 없었고 스포츠에 딱히 흥미를 못 느꼈었다.

집에서 게임하는 게 더 재밌고 땀도 흘리기 싫었으니깐

친구가 계속해보라고 해서 할 게임도 없어 설치하고 시작해봤다.

 

축구의 축 자도 모르는 사람이 시작했으니 진입장벽이 너무 컸었고 패치를 해야 

제대로 된 게임을 할 수 있다고 해 시작하는 거부터가 막막했다.

하지만 나는 누구를 육성시키고 그걸 지켜보는 매니지먼트한 걸 좋아해

힘들어도 시작해보자고 마음먹고 해 보기로 했다.

 

에펨코리아라는 FM 게임 커뮤니티가 있어 거기서 패치와 초기 게임 시작할 때

정보를 얻고 어찌어찌 게임을 시작했다.

 

첫 팀은 첼시로 시작했다, 유니폼이 이쁘고 스폰서가 삼성이어여서 선택했다.

그렇게 게임을 시작하고 점점 빠져들게 되었다. 

 

축구라는 스포츠가 굉장히 전술적이며 역동적이고 90분 경기 안에 변수가 엄청 많아 재밌었다.

그렇게 하나 둘 씩 축구에 흥미를 느끼게 되고 더 좋은 선수를 찾고자

선수 하이라이트 장면이나 축구 기사 등을 통해

잘하는 축구 선수들을 찾고 영입하면서 더더욱 게임에 몰입하게 됐다.

 

그렇게 나는 좋아하는 팀과 선수가 생겼으며, 트로피를 들어 올릴거나

선수가 개인 상을 수상 했을 때는 너무 신나고 가슴이 뛰었다. 

그 때 처음으로 나에게 좋아하는 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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