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축구 도전기

- 나의 축구 도전기 13 -

축미남 2022. 4. 7. 18:51

22년 04월 06일 (수)

 

오늘 처음으로 회사 풋살 동아리에 참석하는 날이다.

짐을 한가득 들고 회사 퇴근 후 풋살장으로 이동했다.

 

오늘은 동아리 처음으로 축구 레슨을 받는다고 했다.

이제 막 차는 거보다 체계적으로 한번 배우고 그걸 응용해서 풋살 해보자는 취지로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으로 축구 레슨을 받아본다.

워밍업 운동 부터 스텝, 드리블, 패스, 전술적인 대형까지 쭉 받았다.

확실히 축구를 배워본적도 없어서 그런지 다 엉망이고 드리블도 내가 알고 있는 것과는 많이 달랐다.

달에 2번 정도는 레슨을 받는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잘 배워서 조기축구에 써먹어봐야겠다.

 

오늘 비록 골을 넣진 못했지만 기초를 배웠기에 꾸준히 연습해보려고 한다.

나중에 3~6달 정도 지나면 많이 달라져 있을 나의 모습을 상상해보니 절로 웃음이 나온다.

많이 힘들고 지치지만 그 만큼 나는 성장했기에 힘든 생각보단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은 축구산업교육을 듣는 날이다.

첫날은 제대로 못 들었지만 오늘은 열심히 듣고 최대한 내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

시간이 남으면 예전에 사둔 축구전략관련 서적도 같이 봐야겠다.